메인화면으로
[미리보는 내년도 6.1 지방선거] 울릉군수, 재선 성공 기대감에... 쟁쟁한 후보들 경선 격전 돌입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미리보는 내년도 6.1 지방선거] 울릉군수, 재선 성공 기대감에... 쟁쟁한 후보들 경선 격전 돌입

4명 후보들 모두 국민의힘 공천 희망...

재선 도전을 선언한 김병수 현 울릉군수에 맞서 지역 쟁쟁한 후보들이 현 군수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울릉군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김병수(67) 현 울릉군수에게 도전장을 내민 후보자는 18일 현재까지 현 남진복(63)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과 남한권(61) 예비역 육군준장, 정성환(55) 전 울릉군의회의장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고 지역민의 표심을 다지고 있다.

▲위 왼쪽부터 김병수 현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남한권 예비역 육군준장,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의장(가나다 순) ⓒ프레시안 DB

현재 울릉군수 후보로 여권인 민주당에서는 뚜렷한 주자가 나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4명 후보들 모두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는 여론이 우세해 후보자들도 공천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 전략공천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공천결과에 따라 일부 후보자들의 무소속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김병수 현 울릉군수

김 군수는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을 강조하며 당초 공약한 사업을 마무리하기에는 초선으로서 사실상 역부족이었다면서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울릉도 발전이라는 대명제를 군민들께 옮기고자 한다”며 재선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울릉도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철저한 방역과 관리 등으로 새로운 국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현재 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되는 해상관광 신규 수요 창출과 국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여러 가지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군수는 “착공에 들어간 울릉공항의 성공적 마무리와 사동항 3단계, 울릉일주도로 3단계공사 등의 추진으로 울릉도를 명품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지역민들의 표심을 다지고 있다.

▶ 남진복 현 경북도 농수산위원장

남 위원장은 “지난 7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자평하며 오랜 행정 경험과 의정활동을 하면서 쌓아온 인맥 등을 통해 우물 안 군수가 아닌 발로 뛰는 세일즈와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으로 주권자가 주인인 시대를 열겠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특히 남 위원장은 3전4기의 순탄치 않았던 정치입문 과정을 회상하며 재선의 영광까지 안겨준 고향에 대한 결초보은의 의지로 고향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선거 승리로 군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 남한권 예비역 육군준장

남 예비역 준장은 후보들 중 유일한 ‘군인’ 출신으로 그간 폭넓은 군행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얼굴을 알려왔다.

특히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첫 군수출마와 무소속의 불리한 조건으로도 상당한 득표율을 보이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유의 친화력과 군인정신이 강점인 남 준장은 울릉군의 정치 갈등을 종식 시키고 발전 가도의 필수조건인 ‘화합 울릉’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꾸준히 세력 다지기에 나서 지난 선거때보다 밑바닥 지지 세력이 더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 의장

정 전 의장은 울릉군의회 4선 중진의원으로 본인이 내세울 것은 추진력 하나밖에 없다며, “울릉도 발전을 위해 그동안 한번도 시도되지 않은 사업추진으로 울릉도를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며 출마를 밝히고 표심잡기에 나섰다.

특히 정 전 의장은 지역 여러 봉사단체를 이끌며 지역 현안문제에 앞장서며 주민들의 의견을 대변해 왔다. 그는 “사회적 문제는 소통으로 풀어야한다”고 강조하며 “일방 통행식 행정은 후진성을 면치 못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면서 바닥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이밖에도 최수일 전 울릉군수와 김현욱 전 울릉부군수도 아직까지는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어 이들까지 출마로 이어진다면 울릉군수 선거는 한층 더 셈법이 복잡해지게 될 전망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