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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없다", 경산시 대구 확진자 풍선효과에 미온적 대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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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없다", 경산시 대구 확진자 풍선효과에 미온적 대응 우려

특별방역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상향 조정 없다..."

경북 경산시가 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풍선효과로 지역민들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1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16일 경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특별방역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다른 언론에서 보도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조정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대구와 수도권의 집단감염 확산세가 급격히 증가됨에 따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주요 분야 관계자와 휴가철 특별방역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산시 코로나19 확산예방 특별방역대책 간담회 개최 ⓒ 경산시

한편 지난 15일 경산시 음식점과 술집에는 손님들이 붐볐다. 대구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후 식당과 카페가 오후 11시 이후 영업을 할 수 없게 되자, 대구 시민들이 영업시간제한이 없는 경산의 유흥시설을 찾기 때문이다. 이런 '풍선효과' 탓에 지역민들이 불안감을 토로했다.

경산에 거주하는 30대 시민은 "지난 6월에도 옥산 2지구와 영남대에 대구에서 넘어온 사람들로 아주 불안했다"며, "경산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은데 아직 별다른 얘기가 없어 너무 걱정된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대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구시민이 우리 시로 이동이 많아질 것을 우려하여 주요 분야 관계자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아울러 55~59세 장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7.14~7.24.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대상자분들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경산시는 16일 08시 현재, 전일 대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1381명의 확진자가 집계되었으며, 집단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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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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