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북도, 경북 원전지역 피해분석 착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북도, 경북 원전지역 피해분석 착수

11월 용역결과에 따라 피해액에 상응하는 지원과 건설재개 강력요구 방침

경북도는 16일 정부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른 경북 원전지역 피해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 연구용역 추진을 위해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 영덕 천지원전 1·2호기 백지화, 수명 만료 예정 원전 등의 경제성 피해를 분석한다. 원전대응 국책사업 추진을 위해 원전상생 국가산단 조성,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역이전 등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당위성 마련과 탄소중립에 따른 원자력의 필요성도 포함된다.

▲16일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열린 경북 원전지역 피해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경북도

지난 2018년 원자력안전 클러스터포럼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으로 지역의 경제적 피해는 약 9조 5000억, 고용감소는 연인원 1300만 명으로 조사됐다. 당시 분석대상은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신한울 3·4호기 건설중단, 영덕천지원전 1·2호기 백지화만 포함됐지만 이번 연구용역에서 수명만료 예정 원자력이 추가되고 운영허가 지연 등 기회비용과 원전생태계 붕괴로 인한 경제적 현황을 고려하면 피해액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용역결과가 금년 11월 중으로 나오면 에너지전환정책으로 경주와 울진, 영덕이 피해를 입은 만큼 이에 상응하는 국책사업 지원과 이미 완공된 신한울 2호기의 조속한 운영허가, 수명 만료 원전 연장운영,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등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원자력은 기저전력 및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서 그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영국, 프랑스 등 에너지 선진국도 감축보다는 원전 건설 및 수명연장 운영으로 유턴하고 있는 추세다”며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를 볼 때 에너지전환정책은 반드시 재고돼야 하고 이번 연구용역이 탈원전의 피해를 밝힐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