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최근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유림단체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장계향·이현일 모자의 삶과 사회문화적 자취’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 했다.
사단법인 우리 문화유산 알림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의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하나로 고택·종갓집의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갈암종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갈암 이현일 17세기 영남이 양성한 한국사상계의 거장’, 이순구 서울시 문화재위원의‘조선 요리서〈음식디미방〉의 성리학적 의미’,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의‘서로 주체’에 기초한 장계향의 교육사상‘의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장계향·이현일 모자(母子)는 영덕군의 역사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위인이시자 많은 영향을 주신 분들로, 이분들의 삶을 역사 문화적으로 조명하는 학술 심포지엄은 영덕군이 역사문화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이자 바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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