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코로나19 확진자 18명(14일 오전 11시 이후)이 추가됐다.
날짜별로는 14일 오전 11시 이후 8명, 15일 오후 4시 기준 10명이 늘어났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후 하루평균 7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 대부분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다. 부산 확진자 접촉자와 고교 내 확진 사례도 이어졌다.
지난 13일 확진된 40대 남성이 방문한 장승포 모 식당을 매개로 한 확진자도 현재까지 모두 8명으로 늘었다.
개인의 사적 활동이 늘어난 것도 이번 확산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거제시 보건당국은 “7월 이후 급속한 코로나19의 확산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이 이루어지는 가족 감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시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졌고 가족 간 감염에 의해 확진된 사람이 다시 지인들과 접촉하면서 N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현 상황을 두고 거제에서 코로나19의 4차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초감염재생산지수 1.2를 넘어섰다.
거제에서 진행 중인 이번 4차 유행을 통해 돌파 감염 사례도 이미 확인됐다. 변이바이러스 유무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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