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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에도 코로나19는 위험"...부산서 20~30대 위중증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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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에도 코로나19는 위험"...부산서 20~30대 위중증 환자 발생

다중이용시설 통한 감염 확산, 15일에도 50명대 확진자 발생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젊은층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개인 방역 수칙 준수가 당부된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258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54명(6866~691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산시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는 부산진구 소재 운동시설에서 전날 이용자 1명이 확진되어 접촉자 33명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 3명과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수산업 관련 종사자 1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수산업 관련 확진자는 121명(종사자 118명, 접촉자 3명)으로 늘어났다.

유흥주점 관련으로도 종사자 1명, 관련 접촉자 5명 확진되고 재분류된 인원 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개 업체에 165명(방문자 73명, 종사자 29명, 접촉자 63명)이 됐다.

해운대구 소재 사업장 관련 접촉자 2명과 중구 소재 사업장 종사자 2명과 접촉자 6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발생한 고등학교 2곳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나 추가 감염은 없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접촉 감염이 발생한 사례는 운동시설 4명, 교육시설 2명, 유흥시설 1명, 주점 2명, 음식점 1명, 카페 1명 등으로 산발적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시 보건당국은 20~30대 젊은 층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방역 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실제로 현재 부산 확진자 중 위중증 상태인 환자는 20대 1명, 30대 1명이 포함되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이 20~30대 젊은 층에게는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진행되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며 "젊은 연령에서도 결코 가벼운 질환이 아님을 인지하시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54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6919명에 완치자는 36명 추가돼 6215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7239명, 해외입국자 4516명 등 총 1만1755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70명, 부산대병원 50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3명, 동아대병원 3명 등 총 578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7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9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01명(확진자 접촉 194명, 해외입국 107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65명은 검찰 송치, 64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6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13만5757명, 2차 41만3840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917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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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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