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학교와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7월 들어 거제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선 가운데 시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 방어전을 펴고 있다.
15일 거제시에 따르면 학교, 학원을 통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학을 대비 학원특별 지도점검 강화에 나섰다.
시는 개인과외교습자 650명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210개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방역관리 이행실태 여부 등 특별방역에 나설 계획이다.
거제시는 또 14일 오후 5시부터 상문동 행복누림문화센터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상문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밀접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시행해 50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변광용 시장은 임시선별진료소가 마련된 상문동 행복누림문화센터를 방문해 검사진행 상황과 방역대응을 점검하며 철저한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거제시 보건당국은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최근 6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7.1명을 기록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고, 이번 주가 코로나 확산의 중요한 고비인 만큼 15일부터 28일까지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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