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병원 확충을 위한 '울산의료원' 건립을 촉구하기 위한 범시민 운동이 펼쳐진다.
울산시는 ‘울산의료원 설립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중구 성남동 소방서사거리에 ‘울산의료원 설립 범시민 서명운동 현장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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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료원 설립 범시민 서명운동’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큐알(QR)코드 접속 홍보를 통한 온라인 서명을 진행해 왔지만 정해진 목표를 채우기 힘든 상황이라 추진위원회가 직접 현장에 나서게 됐다.
주요 번화가에 설치한 만큼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서명운동 분위기를 조성하고 울산의료원 설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현장 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공원 등 휴양지 및 번화가에 주 1회 정도 부스를 설치해 현장 서명 및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서명운동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 공공기관에 서명부를 비치해 방문 민원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대단지 아파트의 게시판에 서명운동 포스터와 서명지를 부착하는 등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적극 펼쳐나간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서명 위주로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참여가 낮았다"며 “앞으로는 직접적인 현장 홍보를 강화하여 울산 의료원 설립에 대한 시민의 염원을 모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의료원 설립 서명운동은 지난 14일까지 현재 7만936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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