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속에서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인 '온열질환자'도 연일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1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내려쬐는 따가운 햇빛과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전날에 3명이 발생했다.
3명의 환자 가운데는 열탈진(일사병) 증상자가 2명, 그리고 열경련 증상자는 1명이었다.
이들은 모두 소방본부에 전화를 걸어 온열질환에 대한 상담과 함께 출동한 구급차량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도내에서 5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이 온열질환자 중 열탈진 증상이 3명이었다. 이어서는 열경련 1명, 열사병이 1명이었다.
이틀 간 도내 온열질환자는 모두 8명으로, 이중 열탈진 증상 호소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열탈진의 주요 증상으로는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고,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감, 근육경련과 많은 땀 배출, 그리고 어지럼증(현기증)을 나타낸다.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 중의 하나이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의료지도 및 상담 등 온열질환에 대한 정보 제공과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의 실시간 안내 등 온열질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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