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함께 전북지역에서 온열질환자 발생도 꿈틀거리고 있다.
1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낮 최고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선 전날 도내에서는 5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이들 온열질환자 가운데는 열탈진 증상이 3명이었고, 열경련 1명, 열사병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특히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이에 논·밭, 공사장 등 실외 작업자는 오후 시간대의 작업을 반드시 줄여야 한다.
또 어린이와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차 안이나 창문이 닫힌 실내에 있을 경우에는 혼자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의료지도 및 상담 등 온열질환에 대한 정보 제공과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의 실시간 안내 등 온열질환자 발생에 신속한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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