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해 본부 건물 일부가 폐쇄조치됐다.
14일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우리은행 전산·시스템 업무담당 직원 1명과 창구직원 1명을 비롯해 건물 청소업무를 맡고 있는 공단 직원 1명, 그리고 1층에 있는 카페 직원 1명 등이다.
이들은 전북 2453·2458·2467·2468번 확진자로 분류돼 있다.
확진자들 가운데 지난 12일 서울에서 전주지점으로 인사이동을 한 우리은행 직원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은 직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다른 우리은행 직원 1명도 지난 9일 본부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서울 확진자와 30분 정도 만났던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동일 건물에서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해 본부 건물에서 근무하는 360명 가량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청소 업무담당자와 카페직원이 추가 확진됐다.
한편 보건당국은 확진자들과 접촉한 30여 명을 즉시 자가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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