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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주일간 확진자 380명 넘어...유흥주점 등 감염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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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주일간 확진자 380명 넘어...유흥주점 등 감염자 증가세

감염재생산지수는 1.01에 1일 평균 55.3명 발생, 델파형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연쇄감염이 확산되면서 일주일 동안에만 380명이 넘게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473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63명(6803~686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 부산진구 서면 밤거리. ⓒ프레시안(박호경)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유흥주점 관련 신규 확진자는 방문자 1명, 접촉자 9명이 늘어나면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누계는 156명(방문자 72명, 종사자 27명, 접촉자 57명)이며 관련 업소 21개소다.

노래연습장 관련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문자 2명, 종사자 1명, 접촉자 2명이 확진됐으며 기존 확진자 중 이용자 1명, 접촉자 1명이 재분류되어 현재까지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 누계는 39명(방문자 21명, 종사자 4명, 접촉자 14명), 관련 업소 4개소다.

중구 소재 사업장에서는 종사자 1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해운대구 소재 사업장에서도 오늘 접촉자 1명이 확진되는 등 연쇄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전날 학생 2명이 확진된 북구 소재 고등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동래구 소재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격리 중 확진되여 해당 학교 누계 확진자는 학생 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일주일 동안 부산 신규 확진자는 387명으로 1일 평균 55.3명이 발생하는 등 전주에 비해 1.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9세 젊은 층이 180명으로 전체의 46.5%에 달했으나 감염재생산지수는 1.01로 전주(1.39)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변이 바이러스 관련 사례도 급증했다. 새로 확인된 부산의 변이 바이러스 사례는 알파형 2명, 델타형 29명으로 특히 감염력이 높은 델타형의 경우 지역 감염만 22명에 달해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었다.

현재 부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2단계를 적용 중이지만 감염 확산이 증가하게 되면서 1일 평균 확진자가 68명을 넘어설 경우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해야하는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클럽 등 유흥시설이나 주점, 노래연습장 등 밀집, 밀폐된 공간을 이용하셨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실 것을 적극 권고한다"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 환기가 되지 않는 공간은 코로나 확산의 위험 요인 중 하나다. 에어컨 사용시에도 수시로 문과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63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6865명에 완치자는 37명 추가돼 6179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6763명, 해외입국자 4374명 등 총 1만1137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95명, 부산대병원 44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4명, 동아대병원 3명 등 총 560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8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8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01명(확진자 접촉 194명, 해외입국 107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65명은 검찰 송치, 57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6명은 계도조치, 8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12만9695명, 2차 40만5949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910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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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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