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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내 e스포츠 최초 지역 연고 프로구단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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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내 e스포츠 최초 지역 연고 프로구단 유치

샌드박스 게이밍과 손잡고 인재양성, 관련 산업 확대 협력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 중에서는 최초로 지역 견고를 가진 프로구단이 부산에 자리를 잡았다.

부산시는 14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필성 샌드박스 네크워크 및 샌드박스 게이밍 대표이사와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을 만나, ‘e스포츠 산업 발전과 1인 미디어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e스포츠 산업 발전과 1인 미디어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부산시

‘샌드박스 게이밍’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단의 본사 이전과 함께 부산 연고 구단으로서 e스포츠 리그에 출전하고 브레나(부산e스포츠경기장)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구단 운영을 함께할 지역 우수 인재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연내에 신규 e스포츠 종목의 프로팀을 창단하고 지역 내 리그오브레전드 아카데미를 설립해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e스포츠 연고 구단의 역할과 건전한 팬 문화 형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샌드박스 네트워크’로부터 부산·경상 사업권을 지원받아 다양한 1인 미디어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지방 최초의 e스포츠경기장인 브레나를 개관한 데 이어 유명 e스포츠 리그 팀을 보유하게 되면서 e스포츠의 성지이자 지스타 8년 재유치를 이루어낸 ‘게임콘텐츠 도시 부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시는 브레나 중심의 각종 e스포츠대회 개최, 맞춤형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 ‘GC부산’ 지원 등으로 e스포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세계e스포츠정상회의 개최 등 글로벌 교류를 활성화해 국내 e스포츠 문화 발전을 계속해서 선도해나갈 방침이다.

이필성 대표는 "제 고향인 부산에 돌아와 지역 청소년을 비롯한 여러분과 e스포츠 산업을 발전시킬 기회를 마련하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시와 함께할 많은 활동에 아낌없는 응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장 후보 시절부터 브레나 등을 직접 방문하며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e스포츠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e스포츠와 1인 크리에이터 산업은 미래에 더욱 발전할 분야이자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업군으로써 산학협력을 통해 관련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샌드박스 게이밍은 전세계 대표 e스포츠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프랜차이즈 구단 중 하나이며 카트라이더와 피파 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최근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1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모기업인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국내 대표 MCN(Multi Channel Network·다중 채널 네트워크) 기업으로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 방송인 유병재 등이 소속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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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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