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은 인구수 3만2000명 선이 무너졌던 지난 2019년 12월 말 이후로 2년 만인 올해 6월, 다시 3만2000명 선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출산양육 장려금 지급(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이상 700만원) 및 다자녀가정에 대한 학자금 지원, 다함께 돌봄센터운영(6개소), 대학생 장학금 지원 확대(2021년 300만원으로 상향) 등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인구수 3만1959명에서 지난 6월말 기준 3만2099명으로 140명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밖에도 지난해 12월 ‘인제군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올해 최초 전입하는 세대부터 전입정착지원금을 1인당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하는 한편, 정착지원금 사용 시 편의제공을 위해 인제사랑상품권과 인제채워드림 카드를 함께 병행해 지급하고 있다.
인제군은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4일까지 인제군 전입세대를 대상으로 인제사랑 수기 공모전을 개최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군은 이번 수기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을 중심으로 수기집을 발간해 인구증가시책 홍보에 더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13일 “지속적인 인구증가 시책 추진과 더불어 군장병 및 군장병 가족과 함께하는 더 좋은 인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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