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린 폭우로 침수된 곳이 재침수되는 등의 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시 중앙동 일원에 대한 민관합동 조사가 진행된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반복된 침수피해에 대한 원인조사와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합동 조사단을 구성, 피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에 착수했다.
민관합동 조사단은 함경수 익산시 감사위원장을 포함해 지역 주민 4명과 전문가 3명(원광대 토목환경공학과 전시영, 최혁순 교수, 상·하수도 문상연 기술사), 자문위원 4명(김용균, 김충영, 장경호 시의원, 김종성 변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침수의 원인으로 지목된 주변 하수관로 실태를 토대로 그 원인을 분석하고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주민 의견수렴과 함께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이번 침수의 원인으로 지목된 하수관로 내에 방치된 보수 자재도 모두 제거했다.
한편 익산시는 전 지역에 걸쳐 하수관로 정밀조사를 확대하는 동시에 공사장 사전점검 강화와 장마철 안전 관리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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