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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사업장 등 연쇄감염원 확산...부산 또 60명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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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사업장 등 연쇄감염원 확산...부산 또 60명대 확진

다양한 시설서 사례 확인되고 있어 운영자와 방문자 방역 수칙 준수 당부

다양한 시설을 통한 연쇄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부산의 확진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597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65명(6738~680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유흥주점 관련 신규 확진자 16명(방문자 3명, 종사자 1명, 접촉자 12명)이 발생했고 감염원을 조사 중이던 4명의 환자도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부산에서만 146명(방문자 71명, 종사자 27명, 접촉자 48명)이 확진됐고 업소는 21곳으로 늘어났다.

노래연습장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 누계는 32명(방문자 19명, 종사자 3명, 접촉자 10명)이 됐다.

남구 소재 주점(일반음식점)의 종사자 3명이 확진되어 이용자 353명을 조사한 결과 1명이 확진됐고 사하구 소재 주점에서도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동래구 소재 초등학교의 접촉자 265명을 조사한 결과 전날 1명, 이날 2명이 확진되면서 해당 학교에서만 4명이 감염됐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해운대구 소재 사업장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7명(직원 6명, 접촉자 1명)으로 늘어났고 136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중구 소재 사업장에서도 직원 2명, 접촉자 3명과 김해 소재 유흥업소 관련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최근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를 보면 유흥시설뿐만 아니라 음식점, 노래연습장, 사업장, 학교,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서 연쇄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전파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점 형태로 운영되는 일반음식점의 경우 시설의 환기나 이용 인원 제한이 지켜지지 않으면 유흥주점과 다름없이 시설내 감염전파 위험이 높아진다"며 "음식점 운영자께서는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고 이용자분들은 장시간 음주를 동반한 식사를 하는 것은 자제하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65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6902명에 완치자는 37명 추가돼 614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6440명, 해외입국자 4529명 등 총 1만969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231명, 부산대병원 47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4명, 동아대병원 3명 등 총 568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34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8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93명(확진자 접촉 187명, 해외입국 106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65명은 검찰 송치, 56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6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12만3544명, 2차 39만8217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896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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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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