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경남 거제시가 오는 14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같은 기간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직계가족 모임도 8인으로 제한하는 3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시행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13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거제지역 코로나19 주간 확진자는 23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가족간 접촉 8명, 지인(학생)접촉 5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3명, 해외입국 3명, 증상발현에 의한 검사 후 확진 감염경로 조사 중 4명이다.
확진자 중 간호사는 돌파 감염 사례다. 현재 거제시의 누적확진자는 561명, 입원 중 24명, 퇴원 537명, 자가격리 793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초·중·고와 어린이집 등 5개소의 경우 해당 학년은 원격수업이 진행 중이다.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 총 1835명에 대한 선제검사가 진행됐으며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