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청해대 저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19일 해군과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2일 거제시 부시장과 해군과의 현장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의 자리이다.
거제시 박환기 부시장과 해군 간의 현장간담회에서도 ‘저도 관광활성화’가 어젠다였다.
관광객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입도 절차 개선과 관람 범위 확대를 위해 향후 개최 예정인 저도 상생협의체 실무회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지난 6월 청와대 방문 협의 이후 입도 절차 간소화와 개방범위 확대에 대해 저도 상생협의체 개최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각 기관과의 조율을 통해 조만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는 지난해 9월 17일부터 본 개방에 들어간 저도의 변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4차례 저도의 식생과 일본군 잔존 유적, 뷰 포인트에 대한 전문가 자문이 이뤄졌다.
저도 해안을 따라 동백군락이 조성된 관람로 정비와 저도를 4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지켜온 곰솔나무의 원활한 성장과 관람 편의를 위한 정비 공사를 마쳤다. 올 가을에는 거가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새 단장을 하고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한편 거제시는 충북 청남대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청해대로 불리는 대통령 별장의 합리적인 활용 방안 도출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청와대와 협의하고 있다. 저도의 바닷길이 열린 후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는 청해대 개방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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