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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찾은 외교관-외신기자단들 '고창복분자주' 매력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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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찾은 외교관-외신기자단들 '고창복분자주' 매력에 '흠뻑'

그린뉴딜 현장설명회 건배주 화제

▲'장어와 복분자주' 자료사진 ⓒ고창군

달착지근한 맛으로 애주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있는 고창복분자주가 국제행사 건배주로 애용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전북 그린뉴딜 현장설명회 공식오찬 축배주로 고창 복분자주가 선정됐다.

46개국 주한외교사절단과 외신기자단 등 80여명이 방문한 이번 행사에 전북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명주로써 자리를 빛냈다.

고창 복분자주는 지난 20여년간 대규모 국제회의나 행사장에 잇따라 선정됐다.

과실주로써 가지는 특유의 단맛과 상큼함은 와인에 익숙한 외국인들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독특한 풍미로 한국의 멋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던 것.

앞서 1998년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 선물용으로 화제가 됐다.

이후 2000년 아셉회의 건배주, 2005년 제6차 세계정부 혁신포럼 오찬 건배주, 같은 해 교육인적자원 혁신 박람회 오찬 건배주 등 국제교류 화합의 장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전하는 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실제로 고창 복분자주는 미국을 비롯해 동남아, 중국, 호주,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맛과 품질의 우수성으로 우리식품 세계화 특별품평회 주류부문 대통령상 수상(2000년), 한국 소믈리에 대상 수상(2009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과실주 부문 대상 수상(2017년)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명주이자 국제행사 건배주의 대명사가 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한우가 정상회담 만찬장에 오르고 복분자주가 각종 국제회의장의 건배주로 등장하는 등 고창 특산품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고창 복분자주와 고창농특산품이 국제무대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관리와 마케팅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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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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