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에서 주말 1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날짜별로는 10일(오후 1시 기준) 6명에 이어 11일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확진 사례별로는 최근 서울 등 병원 치료를 받아온 80대 여성이 확진되면서 가족 간 감염으로 이어졌다.
541번 확진자인 이 여성은 9일 의심증상에 따른 검체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던 중 10일 오전 사망했다. 추가 검사에서 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40대 여성확진자 가족 3명도 확진됐다. 2명은 남편과 아들이다. 이 가족의 감염 경로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548번 확진자로 분류된 이 여성과 접촉한 중학생 2명도 추가로 확진됐으며 N차 감염 의심사례도 나왔다.
40대 여성확진자의 아들과 접촉한 고교생이다. 다행히 이 학교 재학생 및 교사 등 약 400명에 대한 검사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일부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40대 여성인 548번은 방과 후 2개 학교 7~8명의 중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두 곳의 대형조선소 협력업체 노동자와 관련된 추가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말 거제에서는 대형사업장과 각 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검체 채취자만 1000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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