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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김경수 경남지사 생환해야 부울경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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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김경수 경남지사 생환해야 부울경이 산다"

"다가오는 지방선거 승리·정권재창출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양산乙)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를 통해 "김경수 지사의 대법원 선고일이 이달 21일에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정권 재창출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김경수의 생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대선은 김두관, 지방선거는 김경수 지사를 중심으로 치러야 한다. 우리 두 사람이 힘을 합쳐 부·울·경이 민주당 정권재창출의 베이스캠프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경수 경남지사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문재인 정부 탄생의 주역이다"며 "부울경의 미래와 과업을 위해 김경수 지사는 생환해야 한다. 또 그렇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과 김경수 경남지사와의 환담 모습. ⓒ김두관의원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저의 도지사 사퇴 이후 잃었던 경남을 되찾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지금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완성이라는 중차대한 일에 몰두하고 있다"고 김경수 지사의 생환을 기대했다.

게다가 "김 지사는 도지사 당선 무렵부터 재판을 받아왔다. 심신의 고단함 가운데서도 경남도정을 힘써 이끌어왔고 남해안 고속철도와 부울경 광역전철 등 중대한 성과도 일궈냈다"고도 했다.

김두관 의원은 "PK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을 석권하면서 정점을 찍은 뒤에 점점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180석의 압도적 승리 때문에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민주당의 부울경 의석은 크게 감소했다. 올 4월 보궐선거에서 특표율이 2000년대 초반수준까지 후퇴했다"며 "반전의 계기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김지사의 생환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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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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