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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 장기표, "청년실업 해소, 대기업 신규채용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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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 장기표, "청년실업 해소, 대기업 신규채용이 해법"

"기업 인력운용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대권 도전을 선언한 국민의힘 장기표 경남 김해乙 당협위원장이 청년실업을 해결에 나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장 위원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대기업이 청년들을 신규채용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년고용할당제·청년인턴제·청년고용 임금 지원·청년고용촉진특별법·청년기본소득 등 다양한 방안들이 강구되어 왔으나 청년실업은 해결되기는 커녕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취직을 해보았자 기껏 알바이거나 비정규직이다는 뜻이다.

▲대권 도전에 나선 장기표 국민의힘 경남 김해乙 당협위원장. ⓒ프레시안(조민규)

장 위원장은 "대기업이 청년들을 신규채용 할 수 있게 하지 않고는 어떤 청년실업 해법도 해법이 될 수 없다"고 하면서 "대기업이 청년들을 신규 채용할 수 있게 하려면 기업에게 인력운용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지금은 근로기준법에 ‘경영상의 긴박한 사유가 있을 때’ 해고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경영상의 긴박한 사유가 있어도 해고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는 노동조합이 해고를 결사적으로 반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민주노총의 힘이 작용하고 있음은 물론이다"고 밝혔다.

그래서 그는 "노동조합 내지 민주노총이 기업경영에 부당한 간섭을 할 수 없게 함으로써 기업이 인력운용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근로기준법 제24조 제1항에 '사용자가 경영상의 이유에 의하여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여기서 ‘긴박한’을 빼서 ‘경영상의 필요가 있으면’ 해고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기업이 경영상의 필요가 있어 근로자를 해고할 경우 노동조합이 이를 반대할 수 없게 해야 한다"며 "대기업 노동조합 내지 민주노총이 기업의 자율적 인력운용을 가로막을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장 위원장은 "건설현장에서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횡포와 갈등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가 어려운 형편이다"면서 "그런데도 공권력은 방관하고 있다. 그야말로 무법천지다. 이런 일이 없도록 법을 엄정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장기표 위원장은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주노총의 횡포를 척결해서 기업으로 하여금 인력운용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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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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