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주점과 노래연습장 등을 통한 연쇄감염이 확산되면서 이틀 연속 50명대 확진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55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59명(6468~652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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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확진자가 발생한 노래연습장 방문자 6명, 관련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고 감염원 불분명 환자 2명도 재분류되면서 해당 노래연습장에서만 22명이 집단감염됐다.
유흥주점 관련으로도 방문자 9명, 종사자 2명, 접촉자 3명 확진되고 재분류된 인원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확진자는 모두 15개 업체, 85명으로 늘어났다.
수산업 관련 종사자 9명도 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92명, 가족 1명 등 93명이 됐다.
유흥시설 종사자 선제 검사에서도 3명이 확진되는 등 목욕탕, 교육시설, 유흥주점, 노래연습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16명의 환자는 감염원 불분명 사례로 확인되면서 지역 내 조용한 전파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59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6526명에 완치자는 24명 추가돼 603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856명, 해외입국자 4336명 등 총 8192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34명, 부산대병원 38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3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367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0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8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88명(확진자 접촉 186명, 해외입국 102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65명은 검찰 송치, 52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5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11만3234명, 2차 37만5122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870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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