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또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지지율 60%를 넘겼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공개한 6월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이 지사가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61.3%로, 지난 4월부터 1위를 이어갔다. 이 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8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위는 김영록 전남지사(56.1%), 3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4.5%), 4위는 오세훈 서울시장(53.0%), 5위는 박형준 부산시장(50.7%) 순이었다. 이 중 이철우 지사는 긍정평가가 전월보다 4.3%포인트 상승하면서 지난 3월 이후 '톱3'에 재진입했다.
한편, 전국 광역시도 주민 생활 만족도 평가 조사에서는 서울특별시가 1.1%포인트 오른 67.1%로 지난 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0.9%포인트 오른 64.5%, 제주특별자치도는 2.5%포인트 오른 63.7%로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위는 부산(62.2%)과 5위는 전남(61.3%), 6위는 세종(59.8%)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5월(24일~31일)과 6월(24일~29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5%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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