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전국 최초로 소 채혈 검사 신청을 위한 스마트폰 앱 개발에 착수했다.
5일 정읍시에 따르면 스마트폰 앱을 통한 사육 농가와 채혈자(공수의)의 상시 접수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소의 농가 간 거래나 도축장 출하를 위해서는 반드시 채혈을 통해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지만, 유선전화를 통한 신청 방법이 유일해 민원이 누락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또 채혈자 또는 채혈 두수 변경 등의 요청사항으로 민원 처리 시간 지연과 행정업무 공백 등의 여러 문제점도 드러나면서 앱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채혈 검사 앱 기능으로는 채혈 일자와 채혈자(공수의)를 농가 편의에 맞게 직접 지정할 수 있고 채혈 신청 승인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축산 관련 동향과 구제역, 브루셀라, 결핵 등의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방역 수칙 안내 등의 맞춤형 정보도 주고받을 수 있다.
한편 정읍시는 별도 기능을 추가해 오는 8월 이내 소 사육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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