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대학원생이 해상 기름유출 흡유제 개발 세계적 저널 게재 '화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대학원생이 해상 기름유출 흡유제 개발 세계적 저널 게재 '화제'

전북대 김현구씨, 제1저자로 환경 분야 상위 3% 국제저널 등록

▲전북대 공과대학 탄소융복합재료공학과 김현구 대학원생 ⓒ전북대

수년 전 태안 기름 유출 사고와 같이 해상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를 획기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흡유제 개발에 관한 연구를 전북대학교 석사과정 대학원생이 제1저자로 수행해 세계적 저널에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전북대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전북대 공과대학 탄소융복합재료공학과 김현구 대학원생(석사과정, 지도교수 남창우)으로 김 씨는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획기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폴리올레핀기반 흡유제를 개발, 환경 분야 국제적 저널인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제1저자로 게재가 확정됐다.

김 씨는 이번 연구에서 탄화수소로만 이뤄진 폴리올레핀기반의 흡유제를 사용해 기름만 쉽게 물에서 분리할 뿐 만 아니라 자성을 이용해서 쉽게 회수도 가능하며, 기존의 원유 정유 공정을 통해 100% 재사용 가능한 형태의 흡유제를 개발했다.

이는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대형 위험 유해물질 (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s, HNS) 유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제 연구다.

김 씨는 이에 필요한 물질의 특성을 설계했고, 나아가 대형 기름 및 오염 물질의 해양 유출 사고 발생 시 쉽게 회수 가능하도록 마그네틱 나노 입자가 담지 된 형태의 흡유제를 개발했다.

특히 김 씨는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대학원생 창의도전 아이디어 지원 연구’ 2021 사업 주관연구자로 선정되는 등 관련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도교수인 남창우 교수는"해상에서 발생하는 유류 및 유해물질 제거를 위한 고효율 흡유제 개발 및 기능성 고분자 개발 관련 연구들이 김현구 대학원생을 통해서 탁월한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산림청, 탄소복합재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