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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주점발 연쇄감염 지속...방문자 파악 어려워 역학조사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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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주점발 연쇄감염 지속...방문자 파악 어려워 역학조사 난항

업소 8곳 통한 감염 확산에 보건당국 "이용자 증상 없어도 검사 받길 권고"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지역 유흥주점 등을 통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문자 파악이 원할하지 않아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357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7명(6356~538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 부산시가 내린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서면의 한 클럽의 클업이 영업을 중단했다. ⓒ프레시안(박호경)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해운대구 소재 유흥주점에서 종사자 4명, 관련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해당 주점에서만 12명(방문자 1명, 종사자 9명, 접촉자 2명)이 연쇄감염됐다.

부산진구 소재 (감성)주점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2개 업소가 새로운 감염원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감성)주점 관련 확진자는 모두 32명으로 상세분류는 업소 방문자 21명, 종사자 2명, 접촉자 9명(부산 확진 19명, 타시도 확진 13명)이며 보건당국은 확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점 등 업소만 8곳으로, 주로 20~30대 젊은층이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일부 업소에서 역학조사가 원활하지 않아 방문자 파악과 연락에 어려움이 있으니 최근 2주 동안 해운대 유흥주점, 서면 소재 클럽, 주점 등을 이용한 분들은 아무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권고한다"고 전했다.

5839번 환자는 전날 오후 증상이 악화돼 끝내 숨지고 말았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126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6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6355명에 완치자는 9명 추가돼 595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193명, 해외입국자 4198명 등 총 7391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35명, 부산대병원 33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1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305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0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7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88명(확진자 접촉 186명, 해외입국 102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65명은 검찰 송치, 50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5명은 계도조치, 3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10만3013명, 2차 36만1048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841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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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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