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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임대 전시 미술작품 ‘호국의 다리’ 주민들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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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임대 전시 미술작품 ‘호국의 다리’ 주민들에 호평

‘호국평화의 도시 정체성 상징’ 지역민에 자긍심 심어줘!

칠곡군이 지역 작가의 작품을 빌려 청사 1층 로비에 전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 중인 칠곡군은 지난달부터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술작품을 임대 전시했다.

▲곽호철 회장의 작품 '호국의 다리' (6.25 전쟁당시 북한군 남하를 막기 위해 일부가 폭파되었던 구) 왜관철교)

첫 전시작품은 맥심회 곽호철 회장의 작품 ‘호국의 다리’로, 맥심회는 칠곡군 출신 중견 작가 24명이 모여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단체다.

그림 전시를 통해 청사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고 격조 높은 미술작품 감상 기회가 제공되며 주민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2일 청사를 방문한 한 민원인은 “딱딱할 줄만 알았던 군청에서 유명 작가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하니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며 작품 임대를 반겼다.

또, 호국평화의 도시인 칠곡군의 도시 정체성을 상징하는 호국의 다리가 작품으로 재해석되며 지역민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외지인에게는 칠곡군을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호국의 다리는 등록문화재 제 406호로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6.25 전쟁당시 북한군 남하를 막기 위해일부가 폭파되었던 처절한 격전지로 왜관의 관문이자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라 더 큰 의미가 있는 구) 왜관철교로, 칠곡보 입구에서 호국의 다리까지는 1.8km, 도보로는 약 25분 걸린다.

곽호철 맥심회장은 “제 그림은 호국의 도시 칠곡군이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작품”이라며“지역을 중심으로 미술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각 기관, 기업, 사업장에 작품을 임대해 걸어두는 운동이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 자연·예술·사람이 어우러진 고품격 문화도시를 조성해 주민 누구나 문화를 창조하고 향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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