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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한라산 1450m 이상에서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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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한라산 1450m 이상에서 생성

제주개발공사 수자원연구팀... 지난 4년여간 연구 조사에서 입증

제주삼다수의 생성 근원은 한라산국립공원의 인위적 영향이 없는 해발 1450m 이상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개발공사(사장 김정학) 수자원연구팀은 지난 4년여간의 연구 조사 결과 제주삼다수가 생성되는 고도는 1450m 이상으로 삼다수 취수원(해발 440m) 보다 약 1000m 높은 한라산국립공원 내 매우 높은 청정 자연에서 시작되는 것을 입증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삼다수가 한라산 해발 1450m 이상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밝혀졌다.ⓒ제주개발공사

이번 연구는 국내외 지하수 유동연구에 가장 신뢰받는 기법인 산소-수소 안정동위원소 기법을 이용해 진행한 것으로 안정동위원소를 이용한 제주삼다수 유역의 지하수 함양 특성 등의 연구 결과는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논문집 6월호에 게재됐다.

분석 결과 1450m 이상 고지대에서 내리는 빗물이 함양돼 제주삼다수 지하수의 근원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삼다수의 주함양고도는 한라산국립공원 내 진달래밭대피소(해발 1475m) 인근에 해당돼 인위적인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지점이다.

이번 연구에는 제주개발공사 수자원연구팀과 연구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지하수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윤성택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제주삼다수가 한라산 해발 1450m 이상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밝혀졌다.ⓒ제주개발공사

고려대학교 윤성택 교수는 “이번 논문은 제주 삼다수의 기원과 함양지역을 명확히 밝혀 청정성을 증명한 우수한 과학적 성과”라며 “지하수 취수원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기 위한 연구에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해발 1450m 이상 지대에서 빗물에 의해 생성된 후 천연필터인 화산송이층을 거치면서 약 18년 이상 걸러져 별도 정수 과정이 필요 없을 만큼 원수 자체가 깨끗하고 우수하다. 또한 18년 넘게 화산송이가 불순물을 걸러내는 동안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이 약알칼리성 화상암반수에 스며들어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지하수의 우수성과 관련해 보다 과학적 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함양고도로부터의 지하수 이동 및 대수층 형성과 수질 진화과정에 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해 지하수 생성모델을 정립할 방침이다.

김정학 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삼다수가 천혜의 청정 자연에서부터 기인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철저한 수원지 관리와 제주지하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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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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