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홍준표 의원을 향해 "남 욕 많이 하는 분치고 잘되는 꼴 없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연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판하고 있는 홍 의원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홍준표 의원님은 본인 얘기나 좀 하셨으면 좋겠다"
당 대외협력위원장인 권 의원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검사 출신이 바로 대통령이 된 적 없다'고 한 데 대해서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며 "그분의 말씀에 대해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이 10명 정도 아닌가. 최소 몇십 명 정도 있어야 이런 식의 평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전날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일종의 신고식이었는데 구체적인 공약이 다 나오고 구체적인 해법까지 다 제시하라는 건 억지"라며 "자유민주주의라든지 법치라든지 상식과 공정, 이런 본인이 중시하는 가치에 대해 얘기한 자리였다"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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