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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 근로자 집단감염 지속...거리두기 개편에도 개인 방역 수칙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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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 근로자 집단감염 지속...거리두기 개편에도 개인 방역 수칙 당부

산발적 감염 사례도 확인,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도 1건 추가돼 누계 23건

수산업 근로자들의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발적 감염원도 발생하고 있어 개인 방역 수칙 준수가 당부된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776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5명(6202~621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수산업 근로자가 확진된 사업장에 소속된 근로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 수산업 관련 확진자는 근로자 62명(전남 16명 포함), 가족 접촉자 1명이며 소속된 사업체는 11개(선박업체 9개, 선박기기업체 2개)다.

접촉 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 소재 커피전문점에 대해서는 같은 시간대 방문자 70명을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와 동행한 1명이 확진됐다.

남구 소재 목욕탕에서는 같은 시간대 이용자 1명이 확진되어 현까지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8명, 접촉자 1명 등 9명으로 늘어났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도 1건 추가돼 지역 누계는 23건으로 늘어났으며 보건당국은 인과관계에 대해 조사 중이다.

부산시는 오는 7월 1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앞두고 '일상 속 마스크 쓰기'에 대한 당부도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높은 감염력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더욱 권고되고 있기에 예방접종자라도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7월 1일부터 예방접종자에 한해 산책, 운동, 등산 등 여가 활동시에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지만, 이 경우에도 개인 간 거리가 충분히 확보되는 한적한 곳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며 "마스크 착용은 감염병으로부터 자신은 물론 우리 사회를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방역수칙임을 꼭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5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6216명에 완치자는 14명 추가돼 5847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367명, 해외입국자 4136명 등 총 6503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30명, 부산대병원 28명 등 총 245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7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6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85명(확진자 접촉 183명, 해외입국 102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65명은 검찰 송치, 49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5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09만8971명, 2차 31만4692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780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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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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