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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커피점 등 연쇄감염 발생...부산 또 20명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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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커피점 등 연쇄감염 발생...부산 또 20명대 확진

수산업은 행정명령 내리고 전수 검사 중, 거리두기 조정 따른 주의사항도 당부

최근 부산에서 수산업 근로자를 통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지속되자 행정명령까지 발령돼 감염고리 차단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238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6명(6176~620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산시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수산업 근로자 1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은 업무 과정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수산업 관련 확진자는 근로자 60명(전남 16명 포함), 가족 접촉자 1명 등 61명이며 근로자가 소속된 사업장만 11개(선박업체 9개, 선박기기업체 2개)에 달한다.

부산시는 최근 수산업 근로자 감염이 확산되자 긴급 행정명령을 내리고 연근해 어선 선원에 대한 승선 전 검사를 실시 중이며 임시선별검사소도 설치해 전수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타지역 확진자가 방문했던 부산진구 소재 커피전문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시간대 이용자 4명이 확진됐고 이날 관련 접촉자 2명도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해당 커피전문점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5명(타지역 1명 포함), 접촉자 2명이며 보건당국은 출입자 명부를 토대로 이용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시행에 따라 1단계를 적용할 예정이지만 7월 14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을 8인까지만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최근 확진자 증가와 더불어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델타바이러스를 비롯한 변이바이러스의 위협, 감염원 불명 사례도 꾸준히 나타나는 등 일상에서의 감염위험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규모 모임과 회식 자제와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6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6201명에 완치자는 15명 추가돼 583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544명, 해외입국자 4169명 등 총 6713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28명, 부산대병원 33명 등 총 244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7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6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85명(확진자 접촉 183명, 해외입국 102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65명은 검찰 송치, 46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5명은 계도조치, 4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09만8287명, 2차 30만5328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752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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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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