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보습학원 관련 추가 확진...백신 접종 사망 사례도 1건 추가

26일 9명 확진, 지역 접촉자 2000명 초반대 유지, 격리 이탈자는 285명 집계

부산에서 주요 감염원을 통한 확진 사례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지만 백신 접종 사망 사례는 1건 증가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745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9명(6141~614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산시

주요 감염원별로는 경남 양산시 소재 보습학원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가족 접촉자 2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확진자 누계는 학원생 3명, 접촉자 9명 등 12명으로 늘어났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도 1건 추가돼 지역 누계는 22건으로 늘어났으며 보건당국은 인과관계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9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6149명에 완치자는 11명 추가돼 5799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394명, 해외입국자 4200명 등 총 6594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12명, 부산대병원 30명 등 총 226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7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6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85명(확진자 접촉 183명, 해외입국 102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65명은 검찰 송치, 46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5명은 계도조치, 4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09만7071명, 2차 30만4208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7414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