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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거제에 득일까 실일까”

거제시의회, 거제의 미래 전망 정책토론회 개최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기회(수혜)선점과 조선해양산업의 회복기가 거제시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거제시의회가 25일 오후 1시30분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가덕신공항과 조선해양회복기 거제시의 대응방향을 살피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거제시는 조선해양산업이 회복되고 가덕신공항 건설, KTX 노선 신설, 고속도로 연장 등 철도, 항공, 항만교통이 체계화 될 경우 항만과 공항, 육상의 트라이포트 기능을 중심으로 동남권 스마트 물류의 허브 기능을 하게 되면서 다시 폭발적인 인구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장밋빛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주제 발표를 하고 있는 배혜림 부산대 교수. ⓒ프레시안(서용찬)

그러나 인프라에 걸맞는 거제시의 발전을 이끌 거제시의 산업구조적 이해는 부족한 형편이다. 거제시 발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블루시티로 가는 길에 대한 준비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에서는 가덕신공항이 들어설 경우 실속은 부산이, 거제는 항공기 소음만 남게 될 것이라는 비관론도 있다.

이날 토론회는 ‘신공항, 신도시, 물류대응’을 주제로 배혜림 부산대 산업공학과 교수가 ‘해상 항공 물류 동향과 대응 방향’을 발표하고 록원IT 글로벌 이용섭 대표가 ‘디지털도시 물류체계 및 관광산업 연계를 고려한 스마트시티 건설 방향’을 이야기했다.

이용섭 대표는 인천공항이 생기고 난 뒤 발전한 곳은 배후단지다. 가덕도에는 배후시설을 조성할 물리적 공간이 부족하다. 그중에 많은 부분 거제에서 배후시설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선해양 회복기 대응에는 이중남 삼성중공업 스마트SHI사무국 팀장이 ‘조선소 스마트화 전략 및 거제시 대응’을 김태형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다목적해상실증플랫폼사업단 단장이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구축사업과 스마트 기자재 사업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를 맡았다.

이어 손진상 현대중공업 해양신기술기획팀 부장이 ’해양플랜트 개발 동향과 생산성 향상에 따른 협력사 혁신 방향을 밝혔다.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은 “조선업황 회복과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거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내외적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토론회. ⓒ프레시안(서용찬)

변광용 거제시장은 “남부내륙철도와 가덕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확충 등이 이루어지면 1000만 관광 시대는 물론 거제가 동남권 메가시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는 거제시도 공항과 철도, 항만을 연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IT, 의료,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유치와 같이 조선업 단일구조의 산업체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덕신공항은 세계의 문이 열리는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토론회는 거제시의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뼈아픈 경험을 했다. 시와 의회가 다시 호황을 예고한 조선산업을 고민하고 치밀한 전략을 세워가야 한다. 새로운 거제의 미래를 위해 뜻을 세우고 도전하며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K-물류의 현재와 미래에서부터 가덕신공항 차별화 전략,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 조성을 통한 거제시의 미래의 조선산업 출구전략 마련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조선산업 회복기에 독자생존을 위한 스마트산업 육성 등 스마트산업 혁신과 신재성 에너지사업 진출이 강조됐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조선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설계경쟁력, 원가경쟁력, 표준화, 인력고용의 사회적 제도 도입 등이 주요하다고 했다.

발제자들은 공통적으로 거제시의 미래가 희망적이라는 근거가 될 만한 다양한 지표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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