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 관내 만 75세 이상 백신 2차 접종률이 95%를 넘어서며 집단면역을 통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시에 따르면, 24일 기준 관내 75세 이상 접종 동의자 6819명 중 6619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한 사람은 6500명으로 각각 97%, 95%의 접종률을 나타냈다.
시는 75세 이상 고령자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해 지난 4월 15일부터 동해체육관에 대규모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유관기관의 합동점검과 철저한 모의훈련을 거쳤다.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원거리 어르신들의 이동대책을 세우는 한편, 접종 후 이상 반응 시 즉각적인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이처럼 높은 접종률을 이뤄낼 수 있었다.
한편, 동해시 전체 1차 접종 인구는 3만 562명(33.7%), 2차까지 접종을 모두 완료한 사람은 9538명(10.5%)으로, 이는 전국 29.5%, 8.6%보다 높은 수치다.
시는 향후 3분기 접종 시행 계획에 따라 고3 수험생, 교사, 60세 이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접종을 실시해 3분기까지 전 시민의 70%인 5만 3300명 접종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식순 예방관리과장은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시민들과 유관단체,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 드린다”며 “접종자가 많아짐에 따라 이상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도 철저히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접종과 방역을 연계해 시민들의 일상회복과 전파차단을 함께 도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