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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공급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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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공급회의’ 열어

홍예선 원장“농업의 반도체로 불리는 종자는 식량 주권의 핵심 요소다”

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이하 관리원)은 24일 고구마조직배양센터에서 내년도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공급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홍예선 원장을 비롯해 도‧시‧군 담당 공무원들과 고구마 거점농가들이 참석해 내년도 농가별 품종별 공급량과 공급시기 등을 협의했다. 먼저 관리원의 고구마 무병묘 생산 공급체계설명에 이어 내년도 공급협의가 있은 후 선도농가들의 시설관리와 종순생산 및 공급에 따른 애로사항 등이 논의됐다.

▲24일 열린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공급협의회’에서 홍예선 경북도농업자원관리원장(가운데)이 거점농가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프레시안(박종근)

관리원은 종자산업기반구축 사업 일환으로 2016년에 34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부지 9430㎡에 배양센터, 저온저장시설, 순화온실, 증식용 온실등을 갖췄다. 이듬해 사업비 5억2500만원으로 거점농가 7개소에 고구마종순 증식용 온실을 지원해 무병묘 공급기반을 완성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거점농가들은 지난 5년간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생산 보급하며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들을 교환하며 향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협조체제를 지속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농업자원관리원은 생명자원의 근간인 벼, 보리, 콩 등 농작물 우량종자 생산과 토종 유전자원 보존, 양잠 및 곤충산업을 육성해 경북농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고부가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농가소득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홍예선 경상북도농업자원관리원장은“식량이 곧 자원인 시대에 농업의 반도체로 불리는 종자는 식량 주권의 핵심 요소다”며“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 우량종자를 생산・공급하고, 양잠・곤충산업을 특성화해 경북 농업인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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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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