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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양산 보습학원 연쇄감염에 감염원 불분명 사례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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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양산 보습학원 연쇄감염에 감염원 불분명 사례도 급증

24일 20명대 확진, 보건당국 "숨어있는 확진자 여전...방역 수칙 준수 당부"

감염원 불분명 사례를 통한 연쇄감염이 급증하면서 부산의 확진자 수가 다시 20명대로 올라왔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786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4명(6086~610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경남 양산시 소재 보습학원을 통해 부산에 거주하는 학원생 3명과 가족 1명, 친구 1명이 연쇄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감염원 불분명 사례 1명과 이날 4명이 관련 접촉자로 확인되면서 부산에서만 학원생 3명, 접촉자 7명이 감염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해운대구 소재 중학교 두 곳에 대해 접촉자 36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 중 10명은 감염원 불분명 사례로, 이들의 접촉자까지 포함하면 감염원 불명 환자가 신규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는 숨어있는 확진자들이 여전히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간 안정적인 상황 유지로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 많은 방역 조치들이 완화됐거나 완화를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 비상 상황은 여전히 현재진행형다"며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 실내 환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계속 지켜주시고 진단검사도 적극적으로 받으시길 시민들께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4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6109명에 완치자는 15명 추가돼 577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081명, 해외입국자 4440명 등 총 6521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81명, 부산대병원 29명, 해운대백병원 1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213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4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83명(확진자 접촉 182명, 해외입국 101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65명은 검찰 송치, 46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5명은 계도조치, 2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09만136명, 2차 28만5064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695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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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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