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에 선정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호남권의 조선대병원, 중부권의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경남권의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이어 네 번째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이다.
질병관리청은 경북권(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소재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3월부터 실시한 감염병전문병원 공모에 의료·간호·건축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발표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종합점수 최상위 의료기관인 칠곡경북대병원 을 최종 선정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그간의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료 실적 및 감염병전문병원 운영방안, 건축부지 적합성 등 대부분의 평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생 등 국가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을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권역 내 대규모 신종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집중 격리 및 치료를 통해 감염 확산을 조기차단하기 위한 전문 의료기관으로, 감염병 위기 시에는 권역 내 중증환자 집중치료, 권역 내 시·도간 환자 의뢰·회송 체계 관리 등 감염병 의료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평상시에는 권역 내의 감염병환자 진단, 치료 및 검사와 권역 내 공공·민간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등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해 권역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선정으로 대구·경북지역 감염병 대응dp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기존 3개소 권역 감염병전문병원들과 함께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도 차질 없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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