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가 다양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센티브 제공에 나선 가운데 거제시 민간업체들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거제시가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공공시설 입장료 할인과 면·동 기념행사 예산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힌 데 이어 거제시 관내 업체들이 다양한 백신접종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시행되는 민간부분 인센티브 제공은 지역경기 회복과 일상복귀를 위한 염원을 엿볼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단 한 번이라도 맞은 거제시민은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소노캄거제는 올 7월부터 연말까지 백신접종자와 동반 1인에 대해 석식 뷔페 30% 할인권(주말 10%)과 워터파크 50% 할인권을 제공한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도 오는 9월부터 10월 말까지 접종자에 한해 수영장과 뽀로로 키즈카페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거나 접종자와 동반 2인에게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우와 삼성 양대 조선소에서 관리하는 호텔인 삼섬호텔과 애드미럴호텔도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기간은 올 7월부터 연말까지다. 삼성호텔은 객실을 할인된 요금인 9만5000원(주말 13만 원)에 제공하고 식당은 20% 할인한다, 애드미럴호텔은 대우임직원 특가인 6만5000원(스탠다드룸, 조식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금융 업계도 지원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거제지부와 BNK 경남은행 거제지점은 7월 이후 1차 이상 백신을 접종한 시민을 대상으로 총 10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응모방법은 백신접종 예진표를 작성할 때 접종 의료기관에 비치된 경품 응모권을 작성해 제출하면 10월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백신접종 인센티브 제공은 거제시의 대표 관광업인 유람선 업계로 이어졌다. 7월부터 연말까지 저도·장사도·외도·해금강 등 13개 선사가 유람선 승선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도 각 영업장에 맞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자원봉사자 가맹점으로 등록된 많은 업체에서 접종 독려 분위기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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