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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 낙동강여단' 장병 260여명 농촌 일손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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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 낙동강여단' 장병 260여명 농촌 일손 돕기 나서

낙동강여단, 성주·고령·김천 등 책임지역 농가 적극 지원

육군 50사단 낙동강여단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성주·고령·김천 등 책임지역 일대에서 농촌 일손돕기 대민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대민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국인 일손도 구 할 수 없는 농가 고충을 지원하는 민·군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낙동강 주면 농가의 신청을 받아 장병 260여명이 나서 적극 지원했다.

▲양파농가의 수확을 돕는 장병들 ⓒ낙동강여단

장병들은 극심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일대 농가를 방문해 양파 수확을 돕고, 약 8km에 이르는 마을길과 농촌 도로구간에 잡초 및 수목 제거 작업을 진행해 마을 경관을 살리고 시야를 확보해 경운기 등 농번기 교통사고도 대비했다.

농가와 주민들은 “일손이 부족해 수확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군 장병들이 도와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하고 “도로 주변에 잡초 뽑을 시간도 없어 답답했는데 시원하게 제거해줘 사고의 불안도 사라졌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민 봉사활동에 참가한 박해빈 병장은 “이번 지원활동을 통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마을길 안전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오히려 보람을 느꼈다”고 답했다.

박현수 중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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