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칠량면 삼흥저수지 일원에 주민·단체 참여숲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주민·단체 참여숲은 숲속의 전남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테마숲 조성을 위해 주민 또는 단체가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숲을 조성·관리함으로써 군민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올해 조성한 주민·단체 참여숲은 ‘칠량면 선후회’ 회원 61명이 주민휴양과 정서 함양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제안한 삼흥저수지 일원이다. 삼흥저수지는 맑은 물과 숲이 어우러져 풍광이 수려해 지역주민들과 저수지 인근 공원묘지의 성묘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군은 올해 국비 포함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칠엽수, 가시나무 등 그늘목과 강진군의 대표 화훼류인 장미, 수국 식재를 완료하고 주민을 위한 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승옥 강진군수는 “코로나19 시대에 접어들면서 숲을 찾아 힐링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숲을 잘가꾸어 많은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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