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발생한 화재가 잔불 처리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19일 오후 7시 16분께 전북 군산시 옥구읍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폐기물더미에서 솟아나온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어 한때 인근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들이 운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 업체에 쌓여 있는 폐기물은 약 80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최소 자정에서야 완진될 것으로 소방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현재 중장비를 이용해 폐기물더미를 일일이 걷어내가면서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고 난 뒤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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