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농촌협약 공모사업 총사업비 430억 확보

5년간 국비 300억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경북 고령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도 농촌협약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돼 총 사업비 430억원을 확보하며, 올해 고령군의 공모사업 중 국비 300억원을 5년간 확보하게 돼는 최대 성과를 거뒀다. 이에 군은 농촌 정주여건개선 등 지역개발에 큰 활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의 협업으로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의 큰 틀을 위해 지자체의 수립 방향에 따라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모 전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이 협약은 농식품부의 정책변화로 인해 전국의 지자체에서 선정을 위한 치열한 경쟁속에서 고령군이 이뤄낸 성과다.

고령군은 지난해부터 ‘고령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 및 중간지원 조직 운영·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 조직개편을 통해 공모 전담부서인 ‘지역활력단’을 신설하는 등 지역역량을 총동원하며 귀한 결실을 맺었다.

향후 고령군은 수립한 ‘농촌공간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대해 보완·승인 절차를 거쳐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국비 최대 300억원 등 총사업비 430억원을 5년동안 연차적으로 투입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농촌협약 선정으로 지방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국비사업 예산 확보에 최대의 성과를 거둬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큰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정부정책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농촌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