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농촌협약 대상 시·군 17곳과 예비 시·군 3곳 등 총 20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로 2019년 12월 도입됐다. 지난해 12개 시·군이 선정됐고, 오는 7월 농촌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2년 농촌협약 공모에는 총 43개 시·군이 신청해 약 2.2대 1 수준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시·군은 안성시, 평창군, 제천시, 청양군, 금산군, 무주군, 진안군, 김제시, 화순군, 나주시, 봉화군, 청도군, 군위군, 고령군, 산청군, 합천군, 고성군이며, 예비 시·군은 강진군, 음성군, 장흥군이다.
농식품부는 이들 시·군과 20년 단위 농촌공간 장기발전 계획인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5년 단위 사업인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보완해 2022년 상반기에 농촌협약을 체결, 2022년~2026년까지 5년간 국비로 최대 300억원 한도 내에서 협약에 담긴 사업들을 피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앙과 지자체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쾌적하고 안락한 농촌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농식품부 사업과 함께 타부처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하고 농촌협약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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