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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기표류사업 1호 '다대소각장' 랜드마크 조성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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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기표류사업 1호 '다대소각장' 랜드마크 조성안 발표

해결 약속 후 첫 정책 결정 사례 15일 발표...교육·문화·관광콘텐츠 공돈 시설 건설

부산 장기 표류사업 해결을 약속했던 부산시가 첫 사례로 다대소각장을 복합문화시설로 개발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15일 최근 여야 논의를 통해 선정한 장기 표류사업 중 하나인 다대소각장 개발 사업에 대해 제1호 정책 결정 사항으로 확정하고 개발 방향과 추진 로드맵을 공개했다.

▲ 부산 다대포 소각장. ⓒ부산시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조경태 국회의원, 김태석 사하구청장 등과 함께 지난 2013년 가동 중지된 이후 방치되어온 다대소각장에서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 in 사하'를 실시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다대포소각장 부지 현장 방문은 박 시장의 사하구 순방과 함께 진행됐으며 시와 사하구 등은 다대소각장 부지를 둘러보고 해수욕장, 몰운대, 해변공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다대포를 새로운 서부산의 문화관광거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다대소각장 부지개발은 소각장 핵심 구조와 설비 등 독창적 공간 형태를 최대한 살려 교육과 문화, 관광콘텐츠가 공존하는 복합문화시설로 일부를 리모델링하고 활용도가 낮은 지원시설 부분과 건물 주변 빈 공간은 세계적 랜드마크 호텔을 유치해 서부산권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해변으로 이어지는 오버브릿지, 아미산전망대와 연결하는 데크 조성 등을 통해 가족 갯벌 체험, 해양 레저활동, 몰운대 탐방로 등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

개발추진에 있어 다양한 민간 제안 수용을 통해 서부산 관광명소 창출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으는 한편 부산관광공사의 참여방안도 함께 검토하여 공공성도 확보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6월 중에 각계 전문가와 함께 워킹그룹을 구성해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8월까지 사업 시행 방식 확정, 11월까지 사업설명회와 사업자 공모 사전절차를 마친 후 12월에 사업자 모집공고를 시행해 내년에는 사업에 바로 착수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위협은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여야 협의를 통한 다대소각장 개발을 조속히 추진해 서부산권 문화관광 발전의 핵심 앵커 시설로 조성해 이곳 다대포가 부산 관광 미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대소각장 개발모델을 중심으로 ‘광범한 의견수렴–집중논의–과감한 결단–신속 집행’이라는 박형준표 정책추진시스템을 모든 장기 표류 중인 현안에 적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시정추진을 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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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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