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은 지난 9일 광주 동구 재개발 사업 부지 철거현장 붕괴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 현장관리소홀의 인재가 의심됨에 따라 지난 15일, 철거공사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구청은 철거 업체가 해체계획서를 준수하지 않고 철거한 것으로 의심이 되는 만큼 일제 정비에 나서며, 오는 17일까지 관내 정비구역 및 대형건축물 철거현장에 긴급 사고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인 정비구역 등 2개소, 대형건축물 1개소에 대해 민관합동점검 등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조재구 남구청장 등 간부공무원이 철거가 진행 중인 대명3동뉴타운 재개발정비구역에 대해 현장 점검을 했으며, 안전관리계획, 해체건축물의 안정성, 해체공법 적정 여부 및 비산먼지 방지대책 등도 두루 점검하고, 주민불편 및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즉각적 시정조치와 위험요인은 보수·보강토록 조치하는 등 안전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철거공사 현장 안전에 특단의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철거공사 현장관계자 및 감리자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현장관리를 통하여 안전한 남구가 될 수 있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하여 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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