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서 미귀항 선박 1척 수색중...입항중 타선박과 추돌후 통신두절

ⓒ군산해경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미귀항한 선박 1척에 대한 해경의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49분께 군산시 말도 서방 5.5㎞해상에서 어선 A호(2.8톤 급, 승선원 2명)와 어선 B호(2.4톤 급, 승선원 1명)가 경미하게 추돌했다.

A호는 이날 새벽 1시 19분에 출항해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는 중 그물작업을 하던 어선 B호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어선 B호는 안전 입항했지만, 어선 A호가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어선 A호는 자력항해로 이동하겠다면서 현장을 벗어났지만, 통신이 두절된 채 미귀항 상태다.

해경은 322함과 P-69정, 군산구조대 등 경비함정 8척을 비롯해 민간해양구조선 5척 등 총 13척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짙은 안개로 항공기를 이용한 수색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경은 기상이 호전되면 바로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