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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거리두기 1.5단계 3주 연장...영업시간은 자정까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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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거리두기 1.5단계 3주 연장...영업시간은 자정까지 완화

영업금지 시간 일부 조정, 유흥시설 종사자는 2주 단위 검사 행정명령

부산의 코로나19 감염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되지만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이 1시간 연장된다.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3주 연장해 오는 7월 4일까지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 부산시가 내린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서면의 한 클럽의 클업이 영업을 중단했다. ⓒ프레시안(박호경)

정부는 이날 오전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유지하되 지자체별로 조정 방안을 마련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부산은 지난 5월 24일부터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하고 있으며 확진자는 하루 평균 19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봄철 여행객 증가에 따른 집단감염 발생으로 확진자 발생 추이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백신 예방접종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감염상황은 다소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해 중대본, 생활방역위원회와 협의한 결과 오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3주간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인 1.5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조치를 조정해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유지와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노래연습장은 영업시간을 1시간 더 연장해 자정(24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만 영업을 금지한다.

식당과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도 24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24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특히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 처분과 별개로 2주간 집합금지(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엄정히 대응하고 유증상자는 출근을 자제하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유흥시설 운영자·종사자를 대상 주기적 진단검사(2주마다)도 진행한다. 2주 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유흥시설 운영자나 종사자는 오는 14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부산시는 주간 확진자 발생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단계 조정 및 방역수칙 강화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만큼 각 시설에서는 방역과 출입자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하실 것을 당부한다"며 "우리 시에서도 핵심방역수칙 등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집중 점검하겠으며 주간 단위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단계 조정 및 방역 조치 강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예방접종자 1000만 명을 넘어 본격화된 백신접종 상황이 자칫 방역에 대한 긴장 완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그 날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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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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