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코로나19로 성장한 배달문화로 인해 고흡수성 폴리머 충전재 아이스팩 사용량이 급증하고 이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14일부터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시행한다.
가정에서 모아둔 아이스팩을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져가면 아이스팩 5개당 20리터 종량제봉투 1개로 교환해 주고 있으며, 수거된 아이스팩은 세척 소독과정을 거쳐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상 공급을 실시 할 예정이다.
가정에서는 냉장고 속 가득 채운 골칫덩어리인 아이스팩을 손쉽게 처리하면서 무상으로 종량제봉투를 받을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참여로 쓰레기가 될 수 있는 아이스팩을 재사용해 소중한 자원이 됐으며, 이번 사업으로 생활폐기물을 감량하고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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