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이 거제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될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변광용 시장은 9일 산림청을 방문 최병암 청장을 만나 내년 산림청 당초예산에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개념설계비를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변 시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차질 없이 추진돼 거제 관광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22년 개념설계사업비를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최병암 청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산림청의 주요사업으로 추진 의지 또한 매우 강하다. 향후 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위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산림청과 거제시가 함께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간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 한다”고 답했다.
거제시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경남도, 산림청 등과 함께 적극 노력하고 있다.
대상지인 동부면 구천리 일원은 학동 흑진주 몽돌해수욕장, 바람의 언덕, 외도 등 대표 관광지와 인접해 있다. 앞으로 남부내륙철도와 가덕신공항으로 이어지는 광역교통망까지 연결되면 거제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탈바꿈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지난 2019년 부산에서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서 산림관리협력 방안의 하나로 채택된 한‧아세안 공동협력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순천만, 태화강을 잇는 우리나라 제3호 국가정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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